[현장연결] 항우연 "모든 과정 정상적으로 진행…원하는 고도에 투입"
누리호 2차 발사 결과 관련해서 지금 브리핑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이상률입니다. 앞서 과기정통부 장관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지금부터는 직접 발사체에서 계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리호 발사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5시 59분 59.9초에 이륙한 누리호는 16시 14분 35초에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 안착시켰습니다. 원격수신정보를 초기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 따라 이륙 후 123초경에 고도 약 62km에서 1단 분리, 227초에 고도 202km에서 페어링 분리, 269초에 고도 273km에서 2단 분리, 875초에 고도 700km에서 성능검증위성을 분리하였으며 945초에는 위성모사체 분리까지 성공함으로써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초 배포해 드린 자료와 숫자 차이는 있지만 원하는 고도화 속도에는 정확하게 투입됐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성능검증위성 분리 시에 고도는 700km이며 누리호의 발사성공 기준인 700km 플러스마이너스 5% 범위를 만족하였습니다.
이어서 남극세종기지의 안테나를 통하여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을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하였으며 내일 오전 3시경부터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여러 차례에 걸친 교신을 실시하여 위성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 명령을 전송하고 위성으로부터 자료를 전송받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누리호 발사를 응원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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